「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체결된 플라스틱 업계와 수요 대·중견기업 간 상생협약의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납품대금 인상과 조기 지급 등 유의미한 상생협력 성과를 확인했다고 214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번 점검은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협약 체결일인 4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요기업 9개사의 이행 상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점검 결과, 수요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94개사를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인상했다.
또한, 수요기업들은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신규 체결하거나 협상 주기를 단축하는 등 원재료 가격 변동이 대금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조치했다.
유동성 지원도 병행되었다. 수요기업들은 총 149억 7천만 원의 납품대금을 10일 이내에 조기 지급하여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도왔다.
납품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이어졌다. 이 기간 수요기업들은 총 54건의 납기 연장과 패널티 면제를 시행하여 협력사의 고충을 덜어주었다.
이 밖에도 상생 펀드를 통한 저리 금융 지원과 원재료 공동 발굴 및 품질 테스트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생협력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은청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수요 대·중견기업들이 상생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생협약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여 자발적인 상생협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기부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제값 받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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