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북악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이 올해 안에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전망명소이자 공공 옥상정원으로 개방된다.
세종문화회관 옥상, 연내 시민 품으로... 도심 전망명소 탈바꿈
서울시는 2024년 5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과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그간 활용도가 낮았던 세종문화회관 옥상을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다. 옥상에는 녹지와 휴게공간, 전망데크,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는 외부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접근성을 높였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보행약자와 관광객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공공 전망공간 확충의 일환이다. 최근 개장한 서울시청 `하늘전망대`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옥상 역시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일상 속에서 누리는 대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옥상은 경복궁과 광화문광장, 북악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서울 도심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경복궁을 하나의 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도시경관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경과 휴게시설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전망공간이자 일상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민명소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서울의 매력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미래공간기획관은 "건축허가가 완료된 만큼 향후 공사일정에도 차질 없도록 추진하여 연내 시민께 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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