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27일부터 방학 기간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을돌봄시설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틈새돌봄 사업`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27일부터 방학기간 한정 방과 후 돌봄시설*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틈새돌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보건복지부는 방학 중 맞벌이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자녀의 점심과 저녁 끼니를 해결하고,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틈새돌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5,600여 개의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중 2,500개소 참여를 목표로 추진된다. 1,500개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종일 운영하는 `틈새돌봄센터`로, 1,000개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점심돌봄센터`로 운영된다.
해당 시설은 방학 기간 한정 특화 사업으로, 학기 중 시설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과도한 급식 신청을 방지하고자 1주일 기준 1인당 최대 1만 원 이내의 이용료가 부과될 수 있으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는 면제된다.
사업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마다 지속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7월 27일부터 지정 센터에 직접 문의하거나 전국 공통 번호(1522-1318)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상세 현황은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와 관련해 “초등학교 방학이 다가오면 맞벌이 부모님 등은 학교돌봄 현황을 체크하면서 혹여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까 마음을 졸이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 차관은 “이번 방학중 틈새돌봄사업이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방학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지속적인 학교 돌봄 강화와 함께 야간, 주말, 방학 등 돌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여 해소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약 20만 명 이상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부의 `방학 중 초등돌봄·교육 우수모델` 사업과 연계해 지역 여건에 맞는 학교-마을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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