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정보분석원, 2026 에그몽 그룹 총회서 국제적 자금세탁 대응 공조 - 대한민국 FIU, 주가조작 수사 지원 우수사례 발표로 글로벌 주목 - AI 활용 및 초국경 민관협력 통한 불법 금융 대응 방안 심도 있게 논의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7-13 10:56:54
기사수정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KoFIU)이 2026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6 에그몽 그룹 총회에 참석해 국제 자금세탁 방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금융위원회

에그몽 그룹은 각국 금융정보분석기구 간 금융거래정보 교환 등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82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해 자금세탁방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날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진화하는 불법 금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초국경 민관협력 강화, 인공지능(AI) 위험요인 분석, 각국의 상호평가 준비 전략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최신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유형을 파악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의심계좌 선제적 거래정지 제도 도입과 AI 심사분석시스템 구축 등 중점 추진 과제에 적용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정보분석원은 7월 7일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 회의에서 `2023년 주가 폭락 사태와 KoFIU의 역할`을 주제로 수사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해 국제 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사건은 56명이 가담해 9,249억 원의 불법 수익을 창출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 주가조작 사건이다. 범죄 조직은 투자자 위장 모바일 거래와 차액결제거래(CFD)를 악용해 기존의 시장 감시망을 교묘히 회피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단순 계좌 모니터링을 넘어 광범위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데 집중했다. 수백 건의 의심거래보고(STR)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신속하게 합동수사팀에 제공함으로써 강제수사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발표는 고도화된 자본시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FIU의 데이터 분석과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결합된 기관 간 공조가 필수적임을 입증한 사례로 높게 평가받았다.

 

강성기 금융정보분석원 심사분석실장은 `앞으로도 에그몽 그룹 총회 및 실무회의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각국 FIU와의 정보 교환 및 경험 공유 등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실장은 `국경 없는 자금세탁에 국경 없는 협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 불법 금융 네트워크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1489
  • 기사등록 2026-07-13 10:56:5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3.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