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0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0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전국 33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약 6개월간 온라인상의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을 상시 감시하고 주요 플랫폼의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탐지한다.
이 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단원들은 디지털 생태계 안전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 활동 우수자 5명을 `모니터링 멘토`로 위촉해 실무 경험을 전수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모니터링단은 단순 감시를 넘어 능동적인 취약점 진단에도 나선다.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직접 점검하며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원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활동 참여자들에게는 전문가 특강, 유관기관 탐방 등 다양한 실무 연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연말에는 활동 실적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활동자 5명에게 개인정보위 위원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모니터링단은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직접 참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미래 데이터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가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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