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산림청은 국립수목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세계자연기금(WWF)과 협력해 오는 7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탐사 프로그램인 `OECM 네이처 챌린지`를 운영한다.
산림청, 국민 참여형 `OECM 네이처 챌린지`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의 기초자료를 축적하는 장기 모니터링 사업인 `코리아 네이처 챌린지`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된다.
OECM은 법적 보호지역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 조치`를 의미한다. 이번 탐사는 해당 지역의 생물 현황을 기록해 향후 보호지역 후보지 발굴과 OECM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기존 방식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2개월의 운영 기간 동안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식물, 곤충, 버섯 등 다양한 생물 정보를 남기며, 이 자료는 향후 산림 OECM 지정 등 장기적인 보전 관리 방향 설정에 활용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시민과학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는 향후 발간될 조사보고서에 연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참가 신청은 7월 13일 정오부터 7월 24일까지 국립수목원 및 코리아 네이처 챌린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와 관련해 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OECM 네이처 챌린지는 시민이 수동적인 관찰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기록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과장은 `시민과학 기반의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확대해 국제협약 이행과 국가 보호지역 확대에 필요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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