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승희 기자
국무총리실이 10일 오전 8시 서울정부청사에서 소속 간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변화와 공공 AX 확산 전략을 주제로 한 아침 강연을 열었다.
한성숙 국무총리
이 날 강연에는 한성숙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AI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경청했다. 이번 강연은 한 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총리실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부문의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AI 국부론`의 저자 이승현 알파카랩 대표는 `AI 시대 이해 및 공공 AX 속도감 있는 확산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AI가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협업이 가능한 `AI agent` 시대로 진입했음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공공부문이 AI 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총리실이 부처 간 조정을 통해 데이터 로드맵을 제시하고 선제적으로 인프라와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부처 간 정책 조정 기능과 AI 활용 방안에 대한 실무자들의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총리실의 핵심 역할에 대한 논의가 현장에서 활발하게 전개됐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AI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공직사회의 기본 역량이며, 총리실이 먼저 AI를 이해하고 적극 활용해 부처 간 협업과 정책 조정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직원들도 AI를 일상적인 업무 파트너로 적극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공공 AX와 데이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기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 총리의 핵심 어젠다인 AI 대전환을 내실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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