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을 위한 산업용수 하루 65만 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남광주특별시 주요 댐과 저수지의 용수 공급 체계를 점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이 날 나주호를 비롯해 장흥댐, 보성강댐, 주암댐 등 4개 시설을 직접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신규 산단 조성에 필요한 용수 공급 현황과 향후 관계기관 간 협력 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첫 일정으로 나주호를 방문한 금 차관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시설 및 농업용수 이용 현황을 보고받는다. 정부는 나주호의 산업용수 활용 과정에서 영산강에 양수장과 관로를 신설하는 등 농업용수 대체 공급 체계를 구축해 농업계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농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장흥댐과 보성강댐, 주암댐을 차례로 찾아 구체적인 용수 공급 계획을 점검한다.
특히 정부는 장흥댐의 여유량과 보성강댐의 발전용수 전환, 주암댐 미사용 물량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극한 가뭄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금한승 제1차관은 `첨단 반도체 공장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적이고 신속한 기반시설 확보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반도체 산업이 호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용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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