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승희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빛 1·2호기 원전에 대한 운영변경허가 안을 서면 회의를 통해 심의·의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이 날 의결된 사항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13.8kV 원자로냉각재펌프 안전등급 차단기의 보호계전기 트립회로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이번 조치는 보호계전기 오동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원자로 정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 보호계전기에 보조계전기 및 접점블록을 추가하고, 보호계전기 간의 연결 방식을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오동작으로 인해 트립 신호가 발생할 가능성을 낮췄다.
원안위는 이번 개선사항에 대해 내진, 내환경, 화재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해당 변경 사항이 허가기준에 적합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관련해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변경허가 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에 따라 한빛 1·2호기는 더욱 안정적인 트립회로 운용 환경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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