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질병관리청이 최근 한 달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이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가정과 집단시설에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한 달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이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가정과 집단시설에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7주차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1,000명당 19.4명으로, 24주차 8.9명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특히 0~6세 영유아의 경우 1,000명당 27.2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이 나타난다. 발열 1~2일 후에는 입 안의 볼 안쪽과 잇몸, 혀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손과 발 등에 피부 발진이 동반된다.
대부분 7~10일 내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염이나 뇌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의 전파력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학부모는 환자의 물집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자녀의 등원 및 등교를 중지시키고 키즈카페나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보육시설, 학교는 올바른 손 씻기와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파방지를 위해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 및 학생이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등교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나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장난감과 문 손잡이 등 공용물품의 소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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