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융위, 지역 맞춤형 `포용금융` 본격화…은행대리업·상생보험 도입 - 전국 20개 우체국서 은행 대출 서비스 개시 및 독거노인 보험 지원 - 지방은행-인터넷은행 공동대출 통해 지역 소상공인 금리 부담 완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7-09 17:08:11
기사수정

금융위원회가 지방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포용금융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는 9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6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 겸 지역금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방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방 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금융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미래를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날 발표된 핵심 정책 중 하나는 은행대리업 서비스다. 오는 7월 20일부터 전국 20개 총괄우체국에서 4대 은행의 대출 상품을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우체국에서 사실상의 오프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이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27년에는 은행대리업 취급 지역과 판매 상품 확대를 추진하는 등 은행대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의 협업을 통한 공동대출 모델도 도입된다. 인터넷은행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대출 고객을 모집하고 양 은행이 심사와 자금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기존 지방은행 대출 대비 최소 30bp 이상 낮은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험업권은 전북을 시작으로 지자체와 연계한 상생보험을 제공한다. 독거노인을 위한 `상생보험+비금융서비스` 패키지를 지원하고, 기후 및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장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든든보험을 추진하는 등 지역 맞춤형 포용금융을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확대를 건의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현장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밀착형 포용금융 모델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1385
  • 기사등록 2026-07-09 17:08:1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4.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