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오른쪽부터 진도휴식 박민영 대표, 문가든 문홍식 대표, 아내의정원 김현희 대표, 바하정원 최현준 실장, 훗카이도 정원가도를 주도한 우에노팜(UENO Farm) 우에노 사유키(Sayuki Ueno), 비원 고동현 실장, 4est 수목원 김건영 대표, 산이정원 이병철 대표
남도예술정원이 정원관광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 정원가도 선진지 답사를 추진했다.
남도예술정원 2권역 사업운영단(쥬스컴퍼니)은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홋카이도 일원에서 해외 선진지 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에는 2권역 민간정원 정원주를 비롯해 관광·문화 분야 전문가, 사업운영단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답사지는 일본의 대표적인 정원관광 루트인 ‘홋카이도 정원가도’다. 홋카이도 정원가도는 지역 곳곳의 정원을 하나의 관광 루트로 연결해 지역 자원을 복합적으로 연계한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도예술정원 답사단은 홋카이도 정원가도 내 주요 정원 7곳과 일반정원을 방문하며 정원별 운영 방식, 관광상품화 전략, 지역 파트너십 구축 사례 등을 살펴봤다.
이번 답사는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남도예술정원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답사기간 동안 관광·문화 분야 전문가와 정원관광 루트 고도화, 지역 파트너십 확대, 공동 브랜딩 및 마케팅 방향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남도예술정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중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2권역)의 일환으로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2권역의(신안·진도·해남·완도·목포) 정원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협력 모델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인클라우드(신안), 진도휴식(진도), 아내의정원(완도), 바하정원(완도), 문가든(해남), 비원(해남), 산이정원(해남), 4est수목원(해남) 등 8개 민간정원이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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