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의약품을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처방과 허가된 용법에 맞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 날 언급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포도당 의존적 인슐린 분비 촉진과 글루카곤 분비 저해, 허기 지연 및 체중 감소 효과를 가진 전문의약품이다.
해당 약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²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동반 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에게만 처방이 허용된다.
청소년의 경우, 성인 기준 BMI 30kg/m² 이상이면서 체중이 60kg을 초과하는 12세 이상 환자에 한해 일부 의약품 처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청소년은 성장이 진행 중이므로 영양 섭취 부족이나 체중 감소에 유의해야 하며, 탈수 및 급성 췌장염 등 위장관계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만치료제는 다이어트 약으로 오인해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야 하는 의약품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해외직구나 개인 간 거래는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없고,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가 불가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카드뉴스 및 숏폼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고,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관련 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의료기관 및 약국 현장을 점검해, 허가 외 사용 광고나 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비만치료제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허가 사항 내에서 올바르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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