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의 현대화와 포괄적 경제협력 강화를 목표로 제2차 공식 개선협상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한-싱가포르 FTA 제2차 개선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과 탄 루이 하이(Tan Lui Hai)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동북아과장이 각각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지난 2006년 FTA 발효 이후, 올해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선협상 개시 합의를 도출했다. 이어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제1차 개선협상을 진행하며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날 시작된 이번 협상에서는 공급망과 그린경제, 항공MRO, 무역원활화, 총칙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양국 간 통상 협력 관계를 포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신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 간 항공MRO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싱가포르는 아세안에서 한국의 2위 투자·교역국으로 이번 개선 협상을 통한 통상규범 현대화 등으로 우리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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