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가 검찰 진상조사단과 면담을 갖고 진상조사 대상 사건 확대와 국민제안사건 접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법무부
위원회는 2026년 7월 3일 열린 4차 회의에서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구성 및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향후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검찰권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와 권한 남용 의혹을 폭넓게 조사하기 위한 ‘추가 진상조사 대상 사건’ 선정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
한편 위원회는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자 당초 예정됐던 ‘국민제안사건’ 접수 기간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안 접수 마감 기한은 2026년 7월 18일 토요일까지로 변경됐다.
위원회는 이번 기간 연장을 통해 억울한 인권침해 사례나 검찰권 남용 의혹이 있는 사건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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