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2026학년도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착수보고회 및 업무협약식(MOU)
방산 AI 및 미션 자율화(Mission Autonomy) 전문기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는 건양대학교와 ‘국방산업발전 교류협력 업무협약’ 및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협약을 동시 체결하고, 적층제조 드론의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본 과제는 건양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K-국방산업 선도대학 비전 아래 추진하는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로,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드론 동체의 진동 특성이 IMU 센서에 미치는 노이즈를 보상해 GPS가 차단된 환경에서도 정밀한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우크라이나 ‘스파이더 웹’ 작전(2025.06, 드론 117대 동시 운용)과 이스라엘 ‘라이징 라이언’ 작전 등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GPS 재밍·기만이 일상화된 현대 작전 환경에서 GPS 비의존 자율비행은 드론의 임무 지속성과 생존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3D 프린팅 부품의 현장 생산이 표준화되면서 적층제조 드론의 항법 정확도 확보는 시급한 산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본 과제에서 퀀텀에어로는 자사가 보유한 Visual SLAM/VIO 기술과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진동 특성 보상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건양대학교의 산업용 적층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시제품 검증을 수행한다. 과제 종료 시점까지 특허 출원, 시제품 제작 등의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본 과제 협약 외에도 국방산업발전 교류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이 함께 체결돼 향후 재직자 교육, R&D·R&BD 협업체계 구축, 국방산업 기술교류회, 계약학과·예약학과 참여 등 다양한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퀀텀에어로 조민근 사업개발팀장은 “본 과제는 학계 산업용 적층제조 인프라와 당사의 자율비행 SW 기술을 결합해 GPS-Denied 환경 자율비행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계기로 학계와의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독자 소버린 AI 및 미션 자율화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퀀텀에어로는 최근 국방용 FPV 드론 ‘QA Strike 101’ 출시,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AI 자율비행 플랫폼 과제 선정, 국방부 주관 드론·대드론 공방전 공격팀 톱11 선정 등 방산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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