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조기 돌파…관광 소비도 월 2조원 첫 넘어 - 6월 셋째 주 기준 방한객 1천만 명 돌파,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앞당겨 - 5월 방한 외국인 195만 명 기록, 중국·일본·구미주 시장 성장세 지속 - 외국인 카드 소비액 2조1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 지방공항 입국도 32% 증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6-24 14:35:52
기사수정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6월 중순 1천만 명을 돌파하며 관광 회복세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2026년 1~5월 방한 관광 동향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들어 6월 셋째 주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잠정 집계 기준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중순 방한객 1천만 명을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한 달가량 빠른 기록이다.

 

방한 관광시장 성장세는 5월 실적에서도 확인됐다. 5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94만5,8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2만9,387명보다 19.4%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한객은 872만 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721만 명 대비 21.0% 늘었다.

 

시장별로는 중국과 일본이 방한 관광을 견인했다. 5월 중국인 관광객은 56만3,6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4% 증가하며 최대 방한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일본인 관광객도 35만7,530명으로 22.6% 늘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기록했다. 대만은 19만1,795명으로 27.6% 증가했고, 홍콩은 5만9,888명으로 16.6% 늘었다. 미주 지역은 20만6,303명, 구주 지역은 14만9,807명으로 각각 16.5%, 24.1% 증가하며 장거리 시장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도 확대되고 있다. 5월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36만1,4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 증가했다. 수도권공항 입국객은 130만4,483명으로 15.7% 늘었으며, 수도권 항만은 74.2% 증가한 6만9,454명을 기록했다. 지방항만 입국객도 21만399명으로 11.7% 증가했다.

 

관광 소비 규모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신용카드 관광지출액은 2조1,2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월간 2조 원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 1조2,702억 원과 비교하면 67.1% 증가했다.

 

올해 1~5월 누적 관광지출액도 7조9,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4,211억 원보다 47.3% 늘어 방한 관광객 증가가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체부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방한 관광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은 “5월까지 전체 방한 외국인 수가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6월 중순에는 1천만 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케이팝 가수와 수출기업 등 민간과 협력을 확대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1030
  • 기사등록 2026-06-24 14:35:5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4.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