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고래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모두의 인문학` 선정고래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모두의 인문학`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2026 모두의 인문학`은 올해 처음 도입된 신규 사업으로, 지역 내 다양한 사회문화시설이 서로 협력해 생활권 기반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고래문화재단은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전국 공모에서 울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20개 운영기관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총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문화예술교육 전문단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생애주기별 인문학 프로그램 10개를 기획·운영해 총 2,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중장년·노년층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이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기관과 손잡고 시민 중심의 인문학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생포와 울산이 가진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우리 지역만의 특색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에 인문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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