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미래적금 출시…월 5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12% 추가 지원 -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가입 신청 접수, 모바일 앱으로 서류 없이 간편 가입 가능 - 만 19~34세 청년 대상, 정부 기여금·비과세 혜택 더해 최대 연 19.4% 적금 효과 - 이억원 금융위원장 성수동서 출근길 홍보, “청년 자산형성의 희망 사다리 될 것”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6-22 09:50:33
기사수정

정부가 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하고 22일부터 2주간 가입 신청을 받는다.

 

청년미래적금 주요 내용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22일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가입 신청을 접수하며,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축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매월 최대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가입자가 납입한 금액에 대해 정부가 일반형은 6%, 우대형은 12%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이자소득세도 면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혜택을 감안할 경우 일반형은 연 13.2~14.4%, 우대형은 연 18.2~19.4% 수준의 단리 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월 50만 원씩 3년간 총 1,800만 원을 납입하고 금리가 연 8%일 경우 일반형 가입자는 정부 기여금 108만 원과 이자 230만 원을 포함해 약 2,13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우대형 가입자는 정부 기여금 216만 원과 이자 239만 원을 더해 약 2,255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가운데 소득 또는 매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다. 이번 모집에서는 1991년 1월 1일생부터 2007년 8월 7일생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병역 이행자는 복무 기간을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한다. 예를 들어 현재 만 35세라도 2년간 병역을 이행했다면 만 33세로 인정받아 가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 소상공인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정부 기여금 매칭률이 두 배인 우대형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소득 심사는 2025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청년미래적금 가입일정

가입 신청은 기업은행과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등 취급기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서류 제출은 필요하지 않다.

 

신청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적용된다. 22일은 끝자리 1·6, 23일은 2·7, 24일은 3·8, 25일은 4·9, 26일은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이후에는 7월 6일부터 24일까지 가입 및 소득 심사가 진행되며, 심사를 통과한 대상자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을 시작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신청이 정부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개인소득이 낮은 순으로 가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미래를 채우는 커피차’ 행사에 참석해 출근길 청년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을 홍보했다. 행사장에서는 청년들이 QR코드를 통해 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무료 재무상담도 제공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은 자산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자산형성의 동반자이자 희망의 사다리가 될 정책상품”이라며 “청년의 자산형성은 개인의 저축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노력한 만큼 자산을 축적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미래적금을 시작으로 자산형성 사다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도 “청년미래적금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입 안내와 상담 지원,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가입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0955
  • 기사등록 2026-06-22 09:50: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