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사고로 일부 우회 운행에 들어갔던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통제 완화에 따라 정상 운행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2시 33분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시행했던 시내버스 우회 운행을 해제하고 전 노선을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사고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6일 오후 2시 33분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시행했던 시내버스 우회 운행을 해제하고 전 노선을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사고 직후 추가적인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제 구간을 지나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우회 조치를 시행했다. 대상은 101번, 102번, 703번 등 3개 노선이었다. 그러나 이후 현장 통제가 완화되면서 현재는 해당 노선 모두 정상 운행으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사고 여파로 발생할 수 있는 도심 교통 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 집중배차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청앞을 경유해 서북권 등으로 이동하는 시내버스 53개 노선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를 실시한다.
이 가운데 서울 시내버스 33개 노선은 이미 집중배차에 들어갔으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경기·인천 지역 광역버스 20개 노선에도 집중배차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시는 다만 27일 출근시간대 집중배차 여부는 사고 현장의 잔해물 처리와 추가 안전조치 등 수습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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