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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티, 신철 작가 초대전 ‘Memory Unfolding : Love & Memory’ 개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5-20 08: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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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 작가 초대전 `Memory Unfolding : Love & Memory` 전경

갤러리티는 5월 19일부터 6월 7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갤러리티 본관에서 신철 작가 초대전 ‘Memory Unfolding : Love & Memor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철 작가의 대표 연작 ‘기억풀이’를 중심으로 사랑과 가족, 그리움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화사한 색채와 단순한 형상으로 풀어낸 회화 및 입체 작품을 선보인다. 다만 갤러리티는 이번 전시를 기존의 신철 작가 전시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바라본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가의 회화를 단순히 추억의 이미지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공간과 젊은 감각 안에서 새롭게 읽히는 회화로 다시 큐레이션한다.

 

신철 작가의 작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대 속에서 쉽게 잊히는 옛 감성과 순수한 기억을 다시 불러낸다. 화면 속 인물들은 어딘가 서툴고 수줍은 표정으로 서로를 안거나 기대고 있으며, 꽃다발, 스카프, 자동차, 푸른 들판과 집 같은 도상들은 누구에게나 남아 있는 사랑의 기억과 돌아가고 싶은 시절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 따뜻한 장면들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밝은 핑크, 옐로우, 맑은 블루톤의 색감,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물 표현, 동화적인 화면 구성은 오늘날의 레트로 무드와 빈티지 포스터 감성, 그리고 이미지 중심의 젊은 시각 문화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갤러리티는 이 지점에 주목했다. 신철 작가의 회화가 지닌 순수함과 친근함은 오히려 지금 세대에게 낯설지 않은 감각으로 다가오며, ‘귀엽다’는 첫인상 너머로 오래 바라보게 하는 힘을 만든다.

 

이번 전시는 신철 작가의 작업을 원로작가의 회고적 시선으로만 소개하지 않는다. 갤러리티는 그의 작품을 지금의 젊은 관람객도 충분히 공감하고 소장하고 싶어할 수 있는 회화로 제안한다. 단순한 형상, 화사한 색감, 수줍은 인물들의 표정은 SNS 이미지에 익숙한 세대에게도 직관적으로 다가가며, 동시에 그림 앞에 섰을 때 잊고 있던 다정함과 그리움을 천천히 떠올리게 한다.

 

신철 작가는 1986년 이후 60여 회의 개인전을 통해 ‘기억풀이’ 연작을 꾸준히 발표해왔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외교부, 서울고등검찰청, 산업은행,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2018년에는 중학교 미술교과서에 작품이 등재된 바 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대해 사람의 소중함, 고향의 정서,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을 남도의 채도 높은 색상과 단순한 형태로 표현한다고 말한다. 그의 회화는 서툴고 어색한 표정에서 오는 친근함, 잔잔한 미소, 삶과 함께하는 미술의 태도를 통해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온라인 이미지와 빠른 소비가 익숙한 시대에 신철 작가의 ‘기억풀이’는 오히려 천천히 바라보는 그림의 힘을 전한다. 화사하고 따뜻한 화면 안에 담긴 순수한 정서는 어린 시절의 장면, 가족의 품, 오래 잊고 있던 다정한 마음을 다시 꺼내보게 한다. 갤러리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철 작가의 회화가 세대를 넘어 지금의 감각 안에서도 얼마나 새롭게 반짝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신철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는 5월 23일(토) 오후 3시 갤러리티 본관 내에서 진행되며, 작가 소개와 대표 작품 해설, 관람객 질의응답, 사인 및 사진 촬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갤러리티 측은 신철 작가의 회화는 따뜻하고 순수하지만 결코 오래된 감성에만 머무는 그림이 아니다며, 지금의 공간 안에서 다시 바라보면 오히려 젊고 감각적인 장면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신철 작가 전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그의 회화를 오늘의 관람객과 다시 연결하는 갤러리티만의 큐레이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철 작가 초대전 ‘Memory Unfolding : Love & Memory’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전시 정보와 작품 내용은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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