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성숙 중기부 장관 “휴·폐업 소상공인 생계·심리 회복까지 촘촘히 지원” - 중기부, 구로기계공구상가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 개최 - 임신·육아·경영난 등 위기 상황 속 고정비 부담과 소득 공백 해소 필요성 제기 - 재도전 교육·심리 회복·사회보험 연계 강화…소상공인 생애주기 안전망 구축 추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5-19 22:09:25
기사수정

중기부가 휴·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심리 회복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논의에 나섰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 이지아카데미에서 열린 「휴 · 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에서 재도전 교육 참석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에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시리즈의 두 번째 행사로, 폐업 이후 재창업이나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퍼디건축사사무소 김상현 대표, 블룸바이진 김혜진 대표, 정책·보험 전문가, 공구상가 조합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열린 구로 이지아카데미는 폐업 이후 재창업 교육과 업종 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한 장관은 교육 과정에 참여 중인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후 한 장관은 인근 구로기계공구상가로 이동해 재도전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휴업과 폐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함께 기존 지원제도의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장 사례 발표에 나선 서연주 대표는 임신과 육아로 인해 일시적 휴업을 고민했지만 월세와 공과금 등 고정비 부담으로 결국 폐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일시적인 위기 상황이 즉각적인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휴업 단계에서의 사회안전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진 대표는 폐업 이후 심리적 충격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폐업이 단순한 사업 종료를 넘어 생계 불안과 정신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재기 지원과 심리 회복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에게 휴업이나 폐업은 단순히 가게 문을 닫는 일이 아니라 생계와 심리가 모두 흔들리는 과정”이라며 “한 번의 어려움이 생계 단절과 심리적 상처로 남지 않도록 휴·폐업 과정의 지원과 심리 회복 체계를 촘촘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건강·노후 안전망 등을 주제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육아와 건강 돌봄부터 사회보험, 정책보험, 심리 회복, 공제 지원까지 소상공인 생애 전주기를 포괄하는 사회안전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0202
  • 기사등록 2026-05-19 22:09: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