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물차·버스 유가보조금 한도 53% 상향…리터당 최대 280원 지원 - 국토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상한 183원에서 280원으로 확대 - 경유가격 2,100원까지 초과분 70% 지원…25톤 화물차 월 최대 23만원 추가 지원 - 고유가 장기화 대응…“운수업계 유류비 부담 완화 기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5-12 11:23:01
기사수정

정부가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버스 유가연동보조금 지급한도를 리터당 최대 280원으로 높인다.

 

유가연동보조금 추가 지급 효과 분석(예시)

국토교통부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버스·화물 운송사업자에 지급하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의 지급한도를 기존 최대 183원/ℓ에서 280원/ℓ로 53%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경유가격이 1,700원/ℓ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70%를 유가연동보조금으로 지원해왔다. 다만 지급한도가 사업자의 실부담 유류세 수준인 최대 183원/ℓ로 제한돼 있어 경유가격이 1,961원/ℓ을 넘는 구간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이 어려웠다.

 

실제 현행 기준에서는 경유가격이 1,961원/ℓ일 경우 초과분 261원에 대한 70%인 183원까지만 지원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경유가격이 2,000원대를 넘어선 상황에서 운수업계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7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 경보 발령 시 지급한도를 상향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맞춰 유가연동보조금 적용 구간을 기존 1,700원~1,961원/ℓ에서 1,700원~2,100원/ℓ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급비율은 현행과 동일하게 초과분의 70%가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최대 지원금액은 리터당 183원에서 280원으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25톤 화물차 기준으로 월 최대 약 23만원의 추가 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유가보조금 지침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법률 시행 시점부터 상향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3월 이후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유류비가 운송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버스·화물 운송사업자의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조치로 사업자의 유류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유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와 함께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60000
  • 기사등록 2026-05-12 11:23: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