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인천시교육청,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2026-2기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8일, 신흥여자중학교를 포함한 관내 7개교 중·고등학생과 교사, 교육활동가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2026-2기`를 운영했다.
대이작도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섬 생물다양성·문화대탐사`를 주제로 식물, 곤충, 거미, 양서류, 파충류, 저서성 무척추동물, 조류 등 생물 분류군별로 팀을 구성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대이작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특징과 서식 환경을 관찰하고 `스쿨네이처링`에 기록하며 섬 생태계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마을 주민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대이작도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비슷하게만 보였던 식물들을 자세히 관찰해보니 잎의 배열과 꽃 모양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에 더욱 깊은 관심을 두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섬과 바다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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