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건설환경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학 · 박사 출신 변지은 박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서울대 건설환경도시공학부에서 학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변지은 박사가 올해 5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건설환경공학과(Department of Civil & Environmental Engineering) 조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교통공학·모델링 센터(Centre for Transport Engineering and Modelling)에도 소속된 변 박사는 대규모 교통망과 사회기반시설 시스템의 위험 평가 및 의사결정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변 박사는 서울공대 건설환경도시공학부에서 학사과정과 석·박사 통합과정(지도교수: 송준호)을 이수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EPICentre와 독일 뮌헨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Munich)의 Engineering Risk Analysis Group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독일 훔볼트 장학재단(Alexander von Humboldt Foundation)의 박사후연구원 펠로우십을 수상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26년까지는 영국 글래스고대학교(University of Glasgow)에서 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변 박사의 주요 연구분야는 불확실성을 고려한 사회기반시설 시스템의 신뢰성·레질리언스 평가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특히 베이지안 네트워크, 시스템공학, 인공지능, 위험 기반 최적화 기법을 활용해 대규모 교통망, 구조물, 전력망 등 복잡하게 연결된 시스템의 위험을 신속히 정량 평가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법론을 개발해 왔다.
변 박사는 “서울공대에서 받은 교육과 첨단 연구를 수행했던 경험은 복잡한 사회 문제를 공학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시스템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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