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화군, 5월 교동 검문소부터 하이패스식 출입 체계 전환 착수
강화군이 대면 검문 체계의 역사적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건다.
강화군은 지난 3월 31일 해병대 제2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오는 5월 교동 검문소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4곳 검문소를 스마트 출입 체계로 전환하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사적 통제 중심의 기존 대면 검문 방식을, CCTV를 활용한 하이패스식 비대면 출입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교동 검문소는 강화 북부 접경지역의 주요 관문으로, 그동안 신분 확인 등 대면 검문으로 인한 정체와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CCTV 기반 출입 관리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하이패스식으로 검문 없이 통과하는 효율적인 통행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협약을 통해 강화군과 해병대 제2사단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따른 첫 가시적 성과로, 올해 안으로 지역 내 모든 검문소의 주간 대면 검문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이패스식 출입 체계 도입은 군민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접경지역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화군과 군부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는 선진 출입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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