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릉 허균 · 허난설헌기념공원 `옹칼의 비밀`, 관객 호응 속 진행
(재)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강릉관광브랜드공연 `옹칼의 비밀` 이 지난 5월 2일(토),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옹칼의 비밀`은 강릉의 대표 음식 문화를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 형식의 뮤지컬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야외 공연이다. 푸른 나무와 전통차 체험관 등 아름다운 한옥 경관과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상설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강릉시가 추진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마당극 나도 밤나무`와 `옹칼의 비밀` 두 작품이 번갈아 가며 각 7회에 걸쳐 강릉 주요 명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강릉의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무대로 한 체류형 문화공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공연인 `마당극 나도 밤나무`는 5월 23일(토) 오후 2시 경포해변 중앙광장에서, `옹칼의 비밀`은 6월 6일(토) 오후 2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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