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수출입은행,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미국·베트남 등 11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라운드테이블(Critical Minerals Roundtable)`을 개최했다고 이달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필수 요소인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핵심광물 수급 현황 및 업계 동향 공유에 이어, 수은의 `공급망안정화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가 소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11개국 외교사절들과 각국의 핵심광물 관련 산업 현안을 점검하고, 수은의 금융 수단을 연계한 실효성 있는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기연 행장은 "자원 안보가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에 핵심광물은 단순한 원자재를 넘어 국가의 생존을 결정짓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략적 협력국들과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한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그동안 주한 외국 대사관들과 쌓아온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소통과 공조를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외교 허브`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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