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관세청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 잠정 집계 결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 잠정 집계 결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50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대였던 2022년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399억 달러로 17.7%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0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82.5% 급증하며 전체 수출의 36.3%를 차지했다. 석유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역시 각각 48.4%, 399.0%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14.1%, 8.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시장에서 고른 증가세가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70.9%, 미국 51.7%, 베트남 79.2% 증가했으며,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인 51.8%를 차지했다. 유럽연합과 대만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수입 역시 반도체와 에너지 관련 품목 중심으로 확대됐다. 반도체 수입은 58.3% 증가했고, 원유와 반도체 제조장비도 각각 13.1%, 63.3% 늘었다.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6.8% 증가하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국가별로는 중국(29.3%), 미국(31.5%), 유럽연합(25.5%), 대만(47.6%) 등 주요 교역국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본은 소폭 감소했다.
관세청은 이번 수출입 실적이 조업일수 등 단기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잠정치인 만큼 향후 확정 통계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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