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긴급구조 위치정보 더 정확해졌다…이통3사 품질 전반 개선 - 기지국·GPS·Wi-Fi 정확도 상승…아이폰 첫 측정 포함 - 대피 골든타임 좌우할 위치정보, 응답속도는 일부 지연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4-21 12:34:26
기사수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의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동통신3사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 (이통3사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 날 ‘2025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소방·경찰 등 구조기관에 제공되는 위치정보의 정확도와 기준 충족률이 전년 대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구조 현장에서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측정 결과 이동통신 3사 평균 기준 ‘기지국’ 방식 위치정확도는 25.0m에서 22.0m로 개선됐으며, ‘위성항법시스템(GPS)’은 12.7m에서 12.3m, ‘근거리 무선망(Wi-Fi)’은 18.7m에서 17.1m로 각각 향상됐다. 위치기준 충족률 역시 대부분 99%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위치응답시간은 일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지국 방식은 1.4초에서 1.9초, GPS 방식은 1.7초에서 2.4초로 증가했으며, Wi-Fi 방식은 2.4초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방미통위는 복합측위 방식 활용 증가 등 기술 변화가 정확도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전반적인 정확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특히 KT는 기지국 방식에서 15.1m로 가장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고, 위치기준 충족률에서도 일부 항목에서 100%를 달성했다.

 

이번 측정에는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 포함됐다. 아이폰은 GPS 대신 자체 복합측위 방식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위치정확도는 24.3m, 응답시간은 17.6초, 기준 충족률은 97.5%로 나타났다. 애플은 응답시간을 2027년 초까지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말기 기능 측면에서는 국내 자급제, 유심 이동, 키즈폰 등 대부분 기기에서 기지국·GPS·Wi-Fi 기반 위치정보 제공이 가능했다. 반면 일부 외산 단말기는 Wi-Fi 기반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미통위는 향후 업계와 협력을 통해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술 변화에 맞춰 관련 제도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서비스인 만큼 위치정보 정확성과 신속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9512
  • 기사등록 2026-04-21 12:34:2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