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방송‧미디어‧통신 정책을 알릴 새로운 공식 캐릭터가 공개됐다.
미디어 가디언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7일 ‘방미통위 캐릭터 공모전’ 최종 수상작으로 김재효 씨의 ‘미디어 가디언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관의 정책과 역할을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상징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미디어 가디언즈’는 방송의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 공공성과 공익성, 통신시장 질서 확립과 이용자 권익 보호 등 방미통위의 핵심 역할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캐릭터다. 기관의 정체성을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각화해 대중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방미통위의 미션과 비전,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 개발’을 주제로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146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6인의 전문가가 참여해 독창성, 대중성, 확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우수상에는 조원아 씨의 ‘신통이와 방통이’, 장려상에는 유성훈 씨의 ‘코미와 커뮤’가 각각 선정됐다. 다양한 작품들이 방송‧미디어‧통신 분야의 역할과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선정된 캐릭터는 향후 SNS 채널을 중심으로 영상, 카드뉴스 등 디지털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열쇠고리, 전자기기 배경화면 등 굿즈로 제작돼 기관 인지도 제고와 대국민 소통 확대에 활용된다. 타 기관 캐릭터와의 협업 등도 추진된다.
김종철 위원장은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에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캐릭터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소통 메신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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