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승희 기자
로맥(LOMAC) 자문위원회 출범 기념 단체사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이사장 정선용, 이하 로맥)는 4월 15일 지방재정회관에서 ‘2026년 LOMAC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로맥은 지방정부가 5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대규모 공공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로맥의 향후 운영 방향과 △청사·산업단지 부문 타당성 조사 지침 제정 방향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로맥은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사·산업단지 부문 지침 제정과 조사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방투자사업 타당성 조사의 품질과 정책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정선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로맥이 2021년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공공청사·산업단지를 넘어 지방투자사업 전 분야로 그 역할을 확대해 온 데에는 자문위원들의 기여가 컸다”라고 평가하고 “인구 구조 변화와 저성장 기조 속 AI 기술을 타당성 조사 실무에 적극 도입해 비용·편익 추정의 합리성과 조사의 신속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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