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크린텍, 인천공항 자율주행 청소로봇 연동 구축사업 선정
청소로봇 및 산업용 청소장비 기업 크린텍(대표 고예성)이 인천국제공항 자율주행 청소로봇 도입 사업에서 기술평가 1위를 기록하며 자율주행 청소로봇 연동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크린텍은 총 21대의 청소로봇을 인천국제공항에 공급하게 됐다.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기술 중심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의 입찰 또한 가격이 아닌 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크린텍은 기술 능력 평가에서 89.75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업체와의 점수 차이를 6.58점까지 벌렸다. 2·3위 간 격차가 약 3점 수준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크린텍이 경쟁사를 크게 앞서는 기술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크린텍은 인천공항과 22년 동안 협력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자율주행과 차별화된 방식을 제시했다. 단순 반복 주행이 아닌 데이터 기반 ‘AI 운영 시나리오’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기준 로봇 규격 대비 200%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크린텍은 공항과 같은 대형 복합시설의 센서가 인식하기 어려운 유리 구조 공간에서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완성도를 입증했다.
크린텍은 기술 구현뿐 아니라 사업 구조에서도 차별성을 보였다. 크린텍은 로봇 시스템 연동 구축(Robot SI)과 하드웨어 공급, 서비스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단순 장비 공급이나 부분적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는 업계 유일의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국 단위의 직영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외산 로봇의 한계인 사후 관리 문제 또한 완전히 해결했다.
크린텍은 이번 성과가 22년간 축적된 현장 운영 경험과 AI 기술이 결합된 결과라며,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로봇 연동 구축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린텍 관련 동영상이나 추가 정보는 크린텍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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