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유미정, 이하 국립심포니)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에서 주관한 ‘2025년 기타공공기관 및 단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3.6점을 기록하며 28개 기관 중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2.4점 오른 수치이자 동일 유형 평균인 주요법인·단체(서비스·심의)의 90.6점보다 3.0점 높은 수준이다.
본 조사는 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분석해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고객 중심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국립심포니는 △높은 연주 수준과 완성도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구성 △관람 편의를 높이는 운영 △친절한 고객 응대와 공연 안내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 정보 제공과 현장 안내 체계 역시 관객 만족도를 높인 요소로 분석됐다.
유미정 국립심포니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관객이 국립심포니의 공연과 운영 전반에 보내준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객의 기대를 세심하게 살피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현장 서비스까지 관객이 체감하는 경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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