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4월 7일부터 15일까지 2026년도 하반기 교수 공개 초빙을 통해 반도체 등 18개 분야에서 총 82명의 교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2026년 하반기 임용 교수 초빙
이번 채용은 산업 현장 경험을 갖춘 실무형 교수진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12명을 비롯해 전기, 정보통신, 자동화, 기계, 바이오, 산업설비 등 총 18개 계열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교육법」상 교원 기준을 충족하면서 3년 이상의 산업 현장 경력을 갖춘 인재다. 특히 대한민국 명장, 기술사, 기능장, 기술지도사,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등 현장 중심 기술 전문가의 지원을 적극 장려한다.
폴리텍대학은 연령과 관계없이 산업체 실무와 연구 경력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교수진을 선발해 왔다. 실제 올해 1월 임용된 신규 교원 30명 역시 첨단 산업 현장에서 활동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성남캠퍼스 반도체공정과 신경식 교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첨단 공정 수율 개선과 설비 난제 해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캠퍼스 박진기 교수는 현대제철과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서 15년간 제조·설비 분야를 담당하며 자동화 공정과 배터리 소재 생산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동부산캠퍼스 우명선 교수는 화공·안전·가스 분야 기술사 3개를 보유한 전문가로, 산업 현장의 재해 예방과 공정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수 이사장은 “2026년은 직업교육 대전환이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행의 해”라며 “인공지능 산업 전환 속에서 국민이 기술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현장의 변화를 가장 잘 아는 실무 전문가를 강단에 모시겠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8월 초 임용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와 지원 요건 등 세부 사항은 대학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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