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받은 기업 신용등급이 기존 ‘A0 (안정적)’에서 두 단계 상향 조정된 ‘A+ (안정적)’를 부여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받은 기업 신용등급이 기존 `A0 (안정적)`에서 두 단계 상향 조정된 `A+ (안정적)`를 부여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번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 내 안정적인 영업 기반 구축 △수익성 중심의 판매믹스(Mix) 개선에 따른 이익 창출력 확대 △영업현금흐름 바탕의 차입금 감축을 꼽았다.
한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주요 거래처 및 국내외 생산기지를 다각화함으로써 대외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 및 유럽 지역 유통채널의 공격적인 확장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최근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타이어인 ‘이노뷔(EnnoV)’ 등 고부가 제품군 비중을 늘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금호타이어는 향후 자금 조달 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게 됐으며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 따른 영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2025년 기준 4조7013억원의 매출과 5759억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12.2%)을 기록했다. 올해는 5조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고인치 및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재무구조를 견고히 다지고 사업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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