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건국대, 10개국 학생이 만든 `글로벌 문화 축제` 열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4월 1일 법학관 1층 글로벌라운지와 외부 광장에서 외국인 교환·방문학생 주도의 글로벌 문화 교류 행사 ‘URI WORLD: Unity Through Culture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 프랑스, 일본, 멕시코 등 총 10개국 36명의 교환·방문학생이 참여해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건국대학교에는 2026학년도 1학기 기준 39개국 129개 대학에서 온 268명의 외국인 학생이 교환·방문학생으로 수학 중이다.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 중심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핀란드어 배우기, 독일 축구 게임, 일본 전통놀이 오리가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외국인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 부스에는 약 200명의 건국대 재학생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행사를 계기로 캠퍼스 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건국대학교 국제교류협력팀은 이번 행사에서 법학관 글로벌라운지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는 소통의 거점으로 기능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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