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한국공학대학교(이하 한국공대) ICT융합제조지능화연구센터(Grand-ICT 연구센터, 센터장 배유석)가 수소전문기업 케이퓨얼셀과 손잡고 ‘건물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스마트 운전 및 자율 제어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025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2년간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 센터 등 분산 발전 수요가 급증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렌스(KORENS) 그룹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계열사인 케이퓨얼셀은 2025년 국가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한 기술 강소기업이다. 현재 1kW급 모빌리티용부터 300kW급 선박용까지 폭넓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 최초 50kW급 대용량 건물용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2026년 말까지 5kW급 PEM 연료전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 탐지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운전자 맞춤형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를 구축한다. 이어 2027년에는 건물 전력 수요에 맞춰 발전량을 스스로 조절하는 Physical AI 기반 자율 운전 및 최적화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
Grand-ICT 연구센터 배유석 센터장은 “AI 기반 이상 탐지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이 결합된 통합 운전 소프트웨어는 도심형 건물용 발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소에너지 관리 생태계 내에서 지능형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대 Grand-ICT 연구센터는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경기권 지역거점 연구센터로 선정돼 지역 기업의 스마트 제조 기술 보급과 지역 중심의 연구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산업 발전의 견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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