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구 2025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공연 연습 전경
주차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문화예술 교육 현장에 민간 기업의 유휴 자원이 새로운 해법으로 떠올랐다.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롯데마트맥스 금천점(점장 양승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악기와 함께 이동하는 오케스트라 예술강사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맥스 금천점(서울 금천구 두산로 71)은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의 주요 연습 공간인 금천뮤지컬센터에서 도보로 5분 내에 위치해 있다. 해당 점포는 평일 유휴 주차 공간을 제공해 예술강사들의 안정적인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 운영을 통한 지역 문화 예술교육 활성화(금천문화재단) △예술강사 주차 지원 및 사업 홍보 협조(롯데마트맥스 금천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예술강사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유휴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례를 구축하게 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금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금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의 예술적 성장과 공동체 경험을 지원하는 6년 이상의 장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천문화재단은 해당 사업의 거점기관으로서 오케스트라를 매개로 한 지역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유휴 자원을 나누는 것에서 출발해 지역사회가 함께 문화예술 교육을 자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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