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수출입은행, LG전자와 AI 수출산업화 · 지역 상생 위해 `맞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LG전자와 `AI 수출산업화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맞춰 ▲우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 수출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출 프로젝트 등에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에는 수은의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인공지능 전환) 특별프로그램`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수은은 LG전자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기자재를 납품하는 지역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 및 해외투자 금융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우대 금융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 간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LG전자 창원 공장 협력사들에 대해 `수출활력 ON(溫) 금융지원 패키지` 우대금리(최대 1.2%p)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창원 지역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기술 인력을 파견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이는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의 자금 지원과 대기업의 기술 노하우가 결합된 사례로 민간 주도 상생 생태계 조성의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24일) 창원 LG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한 황기연 수은 행장은 생산 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AI 냉각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황 행장은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 수출과 관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수은은 민간 주도 상생 기조에 발맞춰 3조 5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자금과 22조원 규모의 AX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함으로써 AI 수출산업화와 지역 상생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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