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의약품 표방 및 AI 활용 가짜 광고 등 식품 부당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을 출범하고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최근 먹는 위고비·마운자로 등 의약품 명칭을 모방한 식품 광고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짜 전문가 추천 광고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 예방과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대응 조직을 신설했다.
긴급대응단은 부당광고 정보 수집부터 현장 점검 및 기획 단속, 위해 우려 성분 검사, 제도 개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체계로 운영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가짜·조작·왜곡 정보 등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긴급대응단의 출범은 식약처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부당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더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남이 긴급대응단장은 “국민의 선택권과 알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식품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출범에 맞춰 의약품 등과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먹는 알부민 함유 식품에 대한 부당광고 및 법령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식품 부당광고 점검을 지속 강화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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