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인천공항공사, 제2기 사내벤처팀 분사 창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제2기 사내벤처팀의 `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됨에 따라 지난 3년간 운영해 온 사내벤처팀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분사하는 2기 사내벤처팀 `플렉사(Flexa)`는 공항 건설과 운영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23년부터 `공항운영 시뮬레이션 및 자원 최적화 솔루션`과 `공항건설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전 타당성 분석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지난 2월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최종 심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혁신성과 사업성을 높게 평가해 최종적으로 독립법인 분사결정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방식 대비 비용 및 시간절감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국내·외 공항 건설 및 운영관련 여러 사업에서 활용중이다.
구체적으로 `시뮬러` 프로그램은 공사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추진한 `여객 대기시간 측정 및 비교 방법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동남아·중남미 공항에서 시범적용 중이며, `블루프린트`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설계, 제2터미널 운영, 공사 해외사업 등에 활용된 바 있다.
분사 이후 플렉사 팀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항공수요가 성장 중인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구독 및 컨설팅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2030년까지 글로벌 공항운영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창업육성과 상생협력 정책에 동참하고 사내 혁신문화 확산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23년에는 지능형 통합보안시스템을 개발하는 제1기 사내벤처팀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바 있다.
공사는 사내벤처팀이 벤처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업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1억원 규모의 예산집행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활동기간 동안 전문가 멘토링을 포함한 각종 교육, 투자설명회(IR) 등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후 사업이 성공해 독립법인으로 분사할 경우 최대 3년의 창업휴직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3월부터는 제3기 사내벤처팀이 출범해 2028년까지 활동하며, `공항 계류장 배정 자동화 및 터미널 운영예측 솔루션`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은 "이번에 분사하는 제2기 사내벤처팀이 글로벌 공항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사는 정부의 창업육성 및 상생협력 정책에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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