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스피 12%·코스닥 14% 동반 급락…시총 수백조 증발, 주요 대형주 일제히 급락 - 코스피 5,093.54로 698포인트 급락…거래대금 62조원, 시가총액 4,194조원 수준으로 축소 - 코스닥 978.44로 14% 폭락…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성장주 두 자릿수 하락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3-04 17:43:26
기사수정

국내 증시가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2%, 14% 급락하는 동반 폭락장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국내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대형주 중심의 매도 압력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5,093.54로 전 거래일 대비 698.37포인트(−12.06%) 하락했다. 거래량은 약 16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62조6천억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약 4,194조9천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수는 장 초반 5,592.59로 출발했지만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되며 장중 저가 5,059.45까지 밀렸다. 이날 하락폭은 최근 거래일 흐름과 비교해도 급격한 낙폭이다.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5,791.91에서 이미 7.24% 하락한 데 이어 추가 급락하면서 단기간에 지수가 1,1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대형주 중심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7만2,200원으로 전일 대비 2만2,900원(−11.74%)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84만9,000원으로 9만 원(−9.58%) 떨어졌다. 현대차는 50만1,000원으로 15.80% 급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역시 11.58%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6.82% 하락하며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낙폭이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978.44로 전 거래일 대비 159.26포인트(−14.00%) 급락했다. 거래량은 약 14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16조4천억 원 수준이었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538조 원 규모로 감소했다.

 

코스닥 대형 성장주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에코프로는 13만3,800원으로 18.41%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은 16.99% 떨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6.19%, 에이비엘바이오는 17.17% 하락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이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알테오젠(−13.32%), 삼천당제약(−14.46%), HLB(−15.53%) 등 바이오주 역시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최근 상승 흐름 이후 급격한 하락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직전 거래일 1,137.70에서 4.62% 하락한 데 이어 이 날 추가 급락하면서 단기간에 약 20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

 

시장 전반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 전반의 낙폭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시장 전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번 급락으로 국내 증시는 단기간에 지수와 시가총액이 동시에 급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8517
  • 기사등록 2026-03-04 17:43:2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