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동원그룹, 미국 애너하임 `국제 자연식품박람회(NPEW 2026)` 참가
동원그룹이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자연식품박람회(NPEW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유럽·아시아 130여 개국의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8만 명 이상이 참관해 전 세계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는 음료와 소스 등 수출 전략 품목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바이어·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동원그룹의 부스는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밀집한 메인관 A홀에 자리 잡았다.
동원F&B는 차(茶) 가공음료와 김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강한 음료를 찾는 글로벌 바이어들을 겨냥해 천혜의 녹차 특산단지 전남 보성의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말차’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청정 해역에서 자란 ‘양반김’도 전시한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양반김은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김부각 등 간식류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K-소스’라는 콘셉트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의 다양한 소스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발효 원료’를 기반으로 맛을 낸 한국식 치킨소스 4종을 비롯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김치 살사’, 아마존에서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은 스위트칠리 소스, 한국에서 2000만 개 이상 판매된 저칼로리 소스 등을 전시한다. 소스 외에도 최근 LA 코스트코 로드쇼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제로슈거 에이드’와 제로슈거 소스가 담긴 비빔밥 등도 알릴 계획이다. 비비드키친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서 판매를 시작해 1년간 600%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현지 마케팅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집중한다.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동원 보성말차, 비비드키친 소스 등 K-푸드 제품을 알릴 예정이며 동시에 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주요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K-푸드에 대한 전 세계 바이어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넓히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맞춤형 제품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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