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영월 주요 관광지 음식점 100여 곳에 대한 사전 위생관리와 식품안심구역 지정이 추진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컷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4일부터 13일까지 강원 영월군과 함께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수준 진단과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청령포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하는 등 관광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점검은 ▲식품·조리장 위생관리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와 가격 표시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해 바가지요금 등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풍헌 주변 ‘뉴트로드’ 일대를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 위생수준을 평가해 우수 업소(식품안심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 시 관광객은 위생이 검증된 업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봄철 지역 축제와 관광지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선제적 위생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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