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출근 시간 김포 골드라인에 직접 탑승해 혼잡도와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사우역에서 김포 골드라인 열차를 타고 승객 과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수도권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가장 높은 노선 중 하나인 김포 골드라인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교통혁신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김포·인천을 지역구로 둔 김주영·박상혁·모경종 의원과 함께 사우역을 방문해 열차 운영 현황과 혼잡 완화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열차에 직접 탑승해 3개 역을 지나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며 객실 혼잡도와 승강장 안전관리 실태, 비상 대응 시스템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운영사 대표도 동행했다.
이번 점검은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 총리는 보고를 받은 뒤 “교통수단을 통하지 않고는 출근이 어렵고 생활이 불가능한 구조에서는, 교통수단이 근로의 권리를 포함하는 기본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추진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종합적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책 시행 이전이라도 시민들이 겪는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단기 대책을 중앙과 지방이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점검을 마무리하며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정부는 문제 있는 것을 아는 것을 넘어서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책을 현실적으로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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