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값 여행’ 4월 시작…인구감소지역 16곳서 최대 10만 원 환급 - 농어촌 여행경비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예산 65억 원 첫 편성 - 상반기 16개 지자체 선정·하반기 4곳 추가…내년부터 대상 지역 확대 추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2-27 11:03:03
기사수정

정부가 4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 경비의 절반을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2월 15일(일)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와 알리페이가 서울 명동(밀리오레 앞)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환영 이벤트존`을 찾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정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경비의 50%를 돌려주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총 65억 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상반기 공모를 통해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강원 평창군·영월군·횡성군, 충북 제천시, 전북 고창군, 전남 강진군·영광군·해남군·고흥군·완도군·영암군, 경남 밀양시·하동군·합천군·거창군·남해군이 대상이다. 하반기에는 4개 지자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환급액은 개인당 최대 10만 원이며,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환급 방식은 현금이 아닌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다. 해당 상품권은 연내 사용해야 하며, 여행 지역의 가맹점이나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재방문과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18세 이상)은 여행 전 해당 지자체에 여행 계획을 사전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실제 여행을 마치고 지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자체 확인을 거쳐 경비의 50%를 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지역별로 신청 시기와 증빙 방식, 상품권 사용처가 다르기 때문에 4월 시행 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참여 지역과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16개 지역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하반기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고, 내년부터는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의 성공모델을 다듬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 알뜰하고 즐거운 국내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8429
  • 기사등록 2026-02-27 11:03:0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4.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