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교육부가 인공지능·미래차·로봇 등 3개 분야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한 부트캠프 운영 대학 41곳을 새로 선정했다.
교육부가 인공지능 · 미래차 · 로봇 등 3개 분야 첨단 인재 양성을 위한 부트캠프 운영 대학 41곳을 새로 선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6일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신규 선정 규모는 총 41개교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37개교, 미래차 2개교, 로봇 2개교다. 특히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확산에 따라 중요성이 커진 로봇 분야가 새롭게 포함됐다.
AI 부트캠프는 지역 균형을 고려해 비수도권 30개교, 수도권 7개교로 나뉘어 선정됐다. 비수도권은 대경권(6개교), 동남권(6개교), 충청권(6개교), 호남권(6개교), 강원·전북·제주권(6개교) 등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은 서울 3개교, 경기·인천 4개교가 포함됐다.
대경권에는 경북대, 계명대, 국립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가 선정됐다. 동남권은 국립부경대, 국립창원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의대, 부산대, 부산외대가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은 순천향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남대, 호서대, 호남권은 광주대, 국립목포대, 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가 포함됐다. 강원·전북·제주권은 국립군산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한라대가 선정됐다. 서울권은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경기·인천권은 가천대, 단국대, 아주대, 한양대 에리카가 각각 뽑혔다.
로봇 부트캠프는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 미래차 부트캠프는 건국대와 전남대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는 총 103개 대학이 지원했다. AI 분야 87개교(경쟁률 2.35대 1), 로봇 5개교(2.5대 1), 미래차 11개교(5.5대 1)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서면 검토와 분과별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대학이 가려졌다.
최종 선정 대학은 기업과 함께 5년간 총 71억2천5백만 원 내외, 연간 14억2천5백만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대학과 기업은 직무 분석, 교과목 개발, 공동 강의 운영, 현장실습 등을 포함한 수준별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이수자는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를 부여받아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인공지능(AI) 디지털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의 일환이다. 정부는 대학 대상 AI 융복합(AI+X) 교육과정 확산과 산업 수요 기반 AI 교육 지원을 통해 첨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윤홍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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