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쿠팡 감독관 식사·알선 의혹…수사의뢰·징계 착수 - 고용부 특정감사 결과 금품·향응 수수 정황 확인 - “감독행정 신뢰 회복…재발방지 대책 마련”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2-13 13:47:23
기사수정

쿠팡 감독 과정에서 감독관의 식사 접대 및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수사 의뢰와 징계 등 강력 조치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장관 특별지시에 따라 2025년 12월 24일부터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장관 특별지시에 따라 2025년 12월 24일부터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언론에서 제기된 식사 접대와 형사처벌 축소 등 의혹뿐 아니라 관련 공무원의 추가 비위 여부와 감독규정 준수 여부까지 포함해 강도 높게 진행됐다.

 

감사 결과, 해당 감독관이 쿠팡 관계자와 식사한 정황과 감독 종료 후 특정 안전보건 교육기관을 쿠팡 측에 소개·알선한 정황이 관계자 진술과 자료를 통해 일부 확인됐다. 다만 당사자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고, 수사권이 없는 감사의 한계로 물증 확보에 제약이 있었으며 일부 사안은 징계시효가 도과한 점을 고려해 형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감사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추가 비위도 드러났다. 해당 감독관이 직무 관련자로부터 식사 접대와 명절 선물을 수수하는 등 금품·향응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수사 의뢰와 함께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확인된 비위에 대해 일벌백계하고, 감독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 나라의 노동과 산업안전 수준은 근로감독관의 역량과 전문성에 달려 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부정행위를 엄단하고 기강을 확립해 감독행정의 신뢰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8224
  • 기사등록 2026-02-13 13:47:2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