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SBS 방송국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시장 오세훈)에서 주최하고 시립중랑청소년센터(관장 김성곤)가 주관한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가 지난 1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다채로운 활동으로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겨울방학 동행캠프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연계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특수분장사, 목공예기능사, 융합메이커 공예사, 요리사, 업사이클링 공예사, 크리에이터, 쇼콜라띠에 등의 직업체험 △신체활동, 겨울스포츠, 방송국 견학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 부부의 겨울방학 청소년 돌봄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지난 2022년 여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이번 겨울방학까지 8회차 활동이 마무리됐다. 이번 활동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00%가 긍정적 응답을 했으며, 매우 긍정적 응답의 비중이 청소년 80%, 학부모 85%를 차지했다. 특히 사전·사후 조사 결과에서 청소년들의 영어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돌아오는 방학에도 방학 중 지역사회 돌봄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관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며 긍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향후에도 안전한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과 체험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 거리 제공을 위해 ‘방-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ja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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